[노동일보] 국방부는 14일, 육군회관에서 장병과 장병 부모 등 시민이 참여하는 2015년 국방 인권모니터단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방인권모니터단 간담회는 군의 다양한 현장의견을 수렴하고자 2014년부터 국방인권모니터단(장교, 부사관, 병, 군무원 구성)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장병 부모와 시민을 포함하는 시민 인권모니터단으로 확대하여 현재 장병 55명, 시민 37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국방부 관계자는 "2015년 2월 구축된 인권통합시스템군인권지키미 게시판을 통하여 온라인에서 활동하던 국방 인권모니터단을 직접 만나, 제안 및 의견 등의 적극적인 활동을 협조하고 모니터링 역량도 강화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법무관리관 주재로 개최되며, 외부 강사를 초청하여  군 인권감수성을 제고하는 내용으로 인권 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인권모니터단의 발전 방향에 대하여 함께 토론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또 "국방 인권모니터단 제도 운영과 간담회 실시로 군 내 친인권적 분위기를 창출하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방부는 앞으로도 장병들의 인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국방 인권모니터단 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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