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19일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아이리더 7기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아이리더는 재능은 있으나 사회·경제적 제약으로 꿈을 포기하는 아이들을 선발해 지원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인재양성사업"이라며 "개인의 숨겨진 재능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이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연간 최대 8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0년 아이리더 1기를 선발했으며, 6기까지 237명의 아이들을 지원해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아이리더로 선발돼 꿈을 펼친 사례로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펜싱 신동 박상영군(21세),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기타리스트 드니성호와 합동공연을 선보이며 천재 기타소녀로 주목 받은 이하늘양(15세), ‘댄싱9’ 시즌1과 시즌3에 출연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스포츠댄스 유망주 소문정양(20세)이 대표적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가난이 더 이상 아이들의 꿈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경제 위기 가정에서도 학업, 예술, 체육 분야에서 특별한 재능이 있는 아이들을 지원하는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이 나라의 미래들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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