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일 대학생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대학생 대표단 30명을 오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일본 외무성의 초청 형식으로 일본에 파견한다.

이날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부 차원에서 추진된 최초의 한일 청년간 교류사업으로서 1971년 양국 각료회담 합의에 따라 1972년부터 매년 실시하여 현재까지 총 약 2,000여명의 양국 대학생이 상호 방문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 대학생 대표단은 일본(도쿄, 고베, 아와지섬, 오사카) 체류기간 중 영상산업진흥기구와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도쿄공예대학 등을 방문하고, 500년 역사의 아와지 닌교조루리(전통 인형극) 등을 관람할 예정이며, 외무성 방문, 홈스테이, 일본 전통문화 체험 및 일본 대학생들과의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특히 주일대사관에서 주최하는 두 바퀴로 달리는 신조선통신사 도쿄 문화행사에 참석하여 현지 일본 젊은이들과 함께 한일 수교 50주년을 축하하고, 우리 문화도 적극 홍보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또 "한일 대학생 교류사업의 지속적이고 내실 있는 시행을 통해 양국 젊은 세대간 상호 소통을 강화하고 상대방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한일 양국 관계가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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