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30일, 통일부에 따르면 2015 통일문화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젊은 세대들이 대중음악을 통해 통일에 대한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통일 염원 대중음악 경연대회 결선공연을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홍대 앞 전문 음악공연장(레진코믹스브이홀)에서 진행한다.

'평화와 통일 염원‘을 주제로 한 이번 경연대회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다양한 대중음악 분야의 신인 창작음악인 총 233팀이 참가신청을 했으며, ‘누리꾼 투표’ 및 ‘전문심사위원 평가’의 예심을 거쳐 지난 10월 2일 총 12곡의 본선 진출팀을 선정했다.

이번 결선공연에서는 ‘기역(ㄱ)’, ‘낭만주의보’, ‘뉴튼’, ‘디노소울’, ‘르메리무스’, ‘미스터리하우스’, ‘벨트라움’, ‘블루노트오케스트라’, ‘스테레오타입’, ‘약국’, ‘테스티모니’, ‘프리미엄프로젝트’ 등 총 12팀의 신인 음악인들의 창작곡 경연과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통일 노래 가사 만들기’, ‘통일 응원 이벤트’ 등의 통일 염원 프로그램 및 인기 인디밴드인 ‘데이브레이크’의 특별공연 등으로 이뤄진다.

이번 경연의 수상팀(4팀)은 지난 10월 16일 진행한 거리공연 점수, 공연 당일 관객투표점수 및 심사위원의 평가점수로 결정하게 되며, 수상팀에게는 통일부장관상 및 상금(대상- 1000만원, 금상- 500만원, 은상(2팀)- 200만원)이 수여된다.

작곡가 윤일상은 이번 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소감에 대해서 "젊은 세대들이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음악을 통해 다시 한 번 되새기면 좋겠다"며 "진정성 있는 태도로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어야 하며, 참가곡이 대회 취지에 부합하고, 참가팀이 그 의미를 생각하고 참여하는지가 특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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