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국방부는 6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KBS 홀에서 각계 인사, 일반시민 및 국군 장병 등 1,5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제4회 국방부장관상 군가합창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창대회는 국방부장관이 직접 주관하며 민간합창단과 군 합창단을 구분하여 1부와 2부로 진행한다.

민간합창단이 참여하는 1부는 수원시 어머니합창단, 시흥시 다문화가족합창단 등 6개 팀이 참여하여 활기 넘치는 군가를 부른다.

군 합창단이 참여하는 2부는 육군 27사, 해병1사단 등 6개 팀이 경연을 펼치게 되며, 관람객들에게 강하면서도 아름다운 하모니와 함께 화려하고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대회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4개국 출신 결혼이민자 27명으로 구성된 시흥시 다문화가족합창단이, 지난 9월 18일 개최되었던 민간부문 군가합창 예선대회에서 막강한 합창단들을 제치고 본선에 진출하는 이변이 속출하여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군가 합창대회를 축하해 주기 위해 ‘안동시 소년소녀합창단’과 전직 국방장관을 비롯한 군·관·학계 저명인사로 구성된 ‘대한민국 군가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본 대회의 피날레는 국군교향악단 브라스 밴드에 맞춰 출연진 전원이 군가 메들리 합창으로 장식될 예정이다.

시상은 구 천 국립합창단장 등 음악계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등으로 나누어 수상한다.

수상팀에게는 국방부장관이 직접 상패와 소정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고로 이번 대회는 민간합창단과 군합창단 대상팀에게 국군의 날 10월 1일을 상징하는 의미로 만들어진 1001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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