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10월 월간 정례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김관용 경북지사가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김관용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잘한다)는 69.7%로 9월 대비 1.9%p 상승했다.

안희정 지사는 64.5%로 9월 대비 0.6%p 하락했으나 2위를 지켰다.

김기현 시장은 62.8%의 긍정평가로 1.1%p 상승하며 3위를 차지했다.

한편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시도지사 최하위 3인은 윤장현 광주시장(42.8%), 유정복 인천시장(39.2%), 홍준표 경남지사(38.0%)로 나타났다.

시도지사 중 차기 대선주자를 살펴보면, 전체 2위에 오른 안희정 충남지사(64.5%)가 대선주자 시도지사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50.7%의 긍정평가로 전체 10위에 오른 박원순 서울시장, 전체 12위에 오른 남경필 경기지사(50.1%)가 3위, 전체 17위 홍준표 경남지사(38.0%)가 마지막 4위로 확인됐다.

홍준표 경남지사, 박원순 서울시장은 9월 대비 각각 1.5%p, 0.2%p 상승한 반면, 남경필 경지지사, 안희정 충남지사는 각각 3.2%p, 0.6%p 하락했다.

이번 10월 조사에서 전국 시도지사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52.5%를 기록해 9월(52.2%) 대비 0.3%p 올랐고, 부정평가 역시 31.0%로 9월(29.8%) 대비 0.2%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시도 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부문에서는 전남 장만채 교육감이 7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58.1%의 ‘잘한다’는 긍정평가로 전월 대비 1.5%p 하락했으나 1위를 지켜냈고, 광주 장휘국 교육감은 1.5%p 오른 50.8%의 긍정평가로 2위를 유지했다.

전북 김승환 교육감은 1.6%p 내린 47.9%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교육감 최하위 3인은 15위 서울 조희연 교육감(36.0%), 16위 인천 이청연 교육감(31.8%), 17위 울산 김복만 교육감(31.1%)으로 나타났다.

시도 교육감을 정책지향성별로 비교하면, 진보교육감의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는 42.1%, 보수 교육감은 40.8%로 진보교육감이 1.3%p 더 높았다.

9월 대비 진보교육감의 평균 지지도는 0.2%p 하락한 반면, 보수교육감은 1.7%p 상승했다.

수도권 교육감을 살펴보면, 경기 이재정 교육감은 37.8%의 긍정평가로 5계단 내려앉은 12위를 기록했고, 서울 조희연 교육감(36.0%)은 순위변동 없이 15위에 머물렀다.

인천 이청연 교육감(31.8%)은 16위로 1계단 상승했다.

이번 10월 전국 시도 교육감의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9월 대비 0.2%p 오른 41.8%, 부정평가 역시 1.7%p 상승한 35.8%로 집계됐다.

전국 광역시도 주민생활만족도에서는 경상북도가 68.9%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이어 충청남도가 66.7%, 울산광역시가 66.3%로 조사돼 톱3에 올랐다.

불만족한다는 부정평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35.5%)로 조사됐고, 이어 경기와 부산이 각각 33.9%, 33.3%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을 살펴보면, 인천이 60.6%의 주민생활만족도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은 경기(60.3%)이며, 서울(58.8%)은 수도권에서 가장 낮은 주민생활만족도를 보였다.

광역시와 도를 비교하면, 특별시 포함 8개 광역시의 주민생활만족도는 62.8%, 9개 도의 만족도는 64.0%로 나타났다. 모든 시도에서 60%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10월 전국 시도의 평균 주민생활만족도는 9월 대비 0.5%p 내린 63.5%, 반면 불만족는0.8%p 오른 29.4%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10월 월간 정례조사는 2015년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8,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IVR, interactive voice response) 방식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방법으로 조사했고,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two-month rolling) 시계열 자료 분석 기법에 따라 1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p이며 응답률은 5.4%이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