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김홍균 차관보는 11일, 서울에서 음바유 펠릭스 카메룬 외교부 사무차관과 제3차 한-카메룬 정책협의회를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과 지역 정세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2011년 이후 4년만에 개최되는 금번 정책협의회에서 우리측은 2008년 주카메룬 대사관 재개설 및 2011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면서 더욱 긴밀해진 양국 관계를 평가하는 한편, 자원 분야 중심의 전통적인 협력관계를 인프라 건설, ICT, 스포츠 등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에 카메룬은 2009년 국가중장기개발계획인 Vision 2035를 수립하고, 2035년까지 빈곤감소, 중소득국가, 신산업국가, 민주화 및 국가단결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산업화를 위한 인프라 프로젝트를 발주 중이며 지난 9월 카메룬 관세행정 현대화 사업에 우리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이 채택된 것을 기반으로 여타 전자 정부 분야에 있어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 중이다.

특히 우리측은 대북정책 및 한반도·동북아 정세를 설명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 촉진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에 대한 카메룬측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