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11일 강동구(구청장 이해식)에 따르면 2015년 10월말 기준 현재 32개소인 국공립어린이집을 비용절감형 모델을 통해 2018년까지 60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설계나 공사 진행 중인 9개소의 어린이집은 2016년 상반기 내 개원을 앞두고 있으며 2016년 7개소, 2017년 6개소, 2018년 6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국공립 비율은 현재(9.6%)의 약 1.8배인 17%까지 오르고 정원은 2천 5백여 명에서 2018년 4천 3백여 명으로 증가한다.

특히 강동구는 건물 신축을 지양하고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비용절감형 모델을 발굴, 추진한다.

비용절감형 모델의 유형은 종교, 단체 등 단체 연대, 직장어린이집 확충, 민간어린이집 전환 유도, 신규 및 기존 공동주택 단지 내 확충, 공공건물, 학교 등 유휴공간 활용 등이다.

여기에 단체에서 어린이집 설치장소와 건물을 제공하거나 국공립으로 전화하는 민간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설치 하는 경우 등에는 설치비나 운영비를 제공하고 운영권을 부여한다.

2010년 기준 국공립어린이집은 19개소에 불과했으나 부구청장을 단장하는 하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추진단을 설치하고 법인·사회단체 등과의 지원 협약을 체결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강동구는 이와 더불어 국공립어린이집 양적 확충이라는 목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어린이집의 운영전반에 대한 면밀한 지도•감독을 통해 부모가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어린이집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날 강동구 관계자는 "공보육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운영 중인 어린이집들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질적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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