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6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에 따르면 지난해 잦은 비로 인한 감귤의 품질 저하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귤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감귤 소비 촉진 운동에 앞장섰다.

지난해 12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본청과 4개 소속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구입 신청을 받았으며, 10kg들이 756상자(총 1134만 원)가 판매됐다.

제주는 올해 노지감귤 52만 9,000톤을 생산할 예정이나 출하량은 전년보다 5% 줄고, 전년도 생산 농축액 판매 부진으로 가공처리마저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가격 안정화를 위한 저급품 2만 톤의 시장 격리, 농림축산식품부에 긴급 영농 자금 투입 요청, 안정 출하를 위한 비상지도 강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앞장서고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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