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2014년 프랜차이즈산업은 총매출, 총고용 등 양적 규모는 성장했으나, 가맹본부당 평균 매출액 등 일부 경영지표들은 다소 악화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가맹본부 총 매출액은 편의점 등 도소매업, 외식업 등의 증가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한 50.1조원을 기록했으며 가맹점 총 매출액은 42.9조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전체 프랜차이즈산업의 64.7%를 차지하는 도소매업은 5.3% 증가한 32.4조원, 25.2%를 차지하는 외식업은 5.4% 증가한 12.6조원, 10.1%를 차지하는 서비스업은 9.1% 감소한 5.1조원을 기록했다. 총 임직원 수는 전년 대비 7.2% 증가한 17만 4천명을 기록했다.

부문별 임직원수(비중)는 외식업 71천명(40.9%), 도소매업 80천명(46%), 서비스업 23천명(13.1%)으로 도소매업 임직원 수가 가장 많다.

가맹본부 수는 전년 대비 6.1% 증가한 3,360개로, 브랜드(영업표지)도 전년 대비 7.5% 증가한 4,199개로 나타났다.

가맹본부 수는 외식업이 2,367개, 도소매업이 445개, 서비스업이 548개로 외식업 부문이 전체에서 70.4%를 차지하고 있다.

부문별 가맹본부수가 가장 많은 업종을 보면, 외식업은 한식(882개), 도소매업은 제과?제빵(143개), 서비스업은 교육서비스(229개)로 조사됐다.

브랜드(영업표지)는 외식업 3,011개(71.7%), 도소매업 511개(12.2%), 서비스업 677개(16.1%)로서 외식업 부문 브랜드 비중이 현저히 높다.

해외진출 조사에서 가맹본부의 6.8%가 해외에 진출하였으며, 이 중 75.4%가 중국으로 진출하였고, 해외진출 방식은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가 35.2%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