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수도병원, 2주기 종합병원 인증 골드마크 획득<사진=국군수도병원>

[노동일보]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수도병원(병원장 이명철 박사)은 2015년 12월 23일 종합병원 인증평가를 통과하였으며, 경기도 분당 국군수도병원에서 25일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에 의료기관 인증제는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의료기관평가 인증원이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등 평가기준(4개 영역, 13개 장  91개 기준, 537개 조사항목)을 정하고 이를 충족하는 의료기관에게 인증하는 제도이다.

1970년대까지만 하여도 군 의료가 민간의료를 선도하여 군에서 기술을 배워 나갈 정도의 수준이었으나, 1980년대부터 민간의료의 급격한 발전과, 1990년대 이후 군 전공의 외부기관 위탁 수련, 의료인력 부족, 예산 제약 등으로 국군수도병원의 진료 수준이 종합병원에서 병원으로 하락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군수도병원은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인력, 장비, 시설 인프라를 구축하고, 환자중심의 안전보장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병원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여 2012년 2월 군 최초로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2015년 12월 1일부터 12월 4일까지 1주기보다 훨씬 더 강화된 인증평가를 위해 병원자체 인증추진 선포식 및 TF팀 구성, 자체조사 및 모의조사, 의료기관 인증기준에 부합하는 병원자체 규정 제·개정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2015년 12월 23일부로 의료기관평가 인증원의 종합병원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서는 앞으로 2019년 12월까지 4년간 유효하다.

이번 2주기 인증으로 국군수도병원은 환자안전과 지속적인 질 향상 활동을 통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 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였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공공병원’을 향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를 다지게 됐다.

이날 국군수도병원장은 "수도병원이 군 최고 병원으로서 장병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분당 서울대병원과 협력하여 외상치료 능력 보강하겠다"며 "향후에는 대학병원 수준의 상급종합병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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