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권은희 의원은 28일, 폭설로 인해 농작물과 시설하우스 피해를 입은 임곡동 지역농가 현장을 찾아 피해실태와 관련 대책을 강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권 의원은 "시설하우스가 폭설로 완파된 모습을 보니 억장이 무너지는 마음"이라며 "고령의 농민들이 이번 일로 낙담하고 절망하시고 건강까지 해치는 것을 아닐까 걱정이 앞선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권 의원은 또 "농민들의 피해에 대해 관할 지자체와 정부당국이 주민의 입장에 서서 피해대책을 적극 수립해 줄 것을 주문하고 시설하우스 피해농가의 피해보상에 앞서 붕괴된 쇠파이프를 철거하는 문제가 농민의 골칫거리로 남는 것을 숱하게 봐 왔다"며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현실성 있는 피해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살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폭설로 임곡동주민센터에 접수된 피해농가는 총 15곳으로 전파 10곳, 반파 5곳 등으로 집계 되었으며, 추후 피해농가 접수 농가를 포함해 광산구청 생명농업과 실사를 통해 정확한 피해규모와 관련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