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은 설 연휴 기간 대수송을 대비하여 지난 1월 26일부터 철도차량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철도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 대책은 오는 10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철도운행횟수 증가에 따른 철도 사고 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 기간 동안에 국토교통부 철도안전감독관과 철도경찰 등으로 특별점검반을 구성하여 기관사 등 철도종사자에 대한 음주단속 강화, 철도차량 및 시설 점검·정비실태를 점검한다.

이와 함께 열차고장 등에 대비한 복구 인력·자재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여 예상치 못한 운행중단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히 복구해 철도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암표단속과 역사·열차 내 범죄취약 지역에 대한 방범활동을 강화하여 승객 안전과 운송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날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안전점검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도록 하며 사고·장애와 함께 철도범죄를 예방하여 철도이용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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