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의심가방 발견, 군-경찰 출동 현재 조사중<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24일 저녁 8시 20분께 서울 도봉구 창동역 2번 출구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이 발견된 가운데 군과 경찰이 출동해 창동역 지역을 통제한 후 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노동일보 단독 취재 결과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은 이날 오후 2시께 창동역  근처에서 노점상을 하는 이 모씨에 의해 최초 발견됐으며 이어 경찰에 신고됐다.

이날 이 씨는 노동일보 기자에게 "(폭발물로 의심되는)가방이 있어 112에 신고했다. 그 가방이 낮(오후2시)부터 계속 있는데, (가방이 놓여있는)그 자리는 (내가)짐을 쌓고 장사하는 장소이다. 그래서 가방이 놓여 있으니까, (가방을)가져 가라고 112에 신고했다"며 "저녁 8시 20분께 (계속 그 자리에 있는)가방을 보고 신고했다. 그리고 그 가방을 처음 발견한 시각은 오후 2시경이다"고 말했다.

이 씨는 또 "창동역 CCTV를 확인해보니까 이날 오전 11시 50분경에 젊은 사람이 모자를 눌러쓰고 거기다 (가방을)놓고 가는 것이 찍혔다"며 "지금 가방을 군인과 경찰이 조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현장에 출동한 도봉경찰서 관계자는 "지금으로선 (그 가방이)폭발물인지 뭔지 모르겠다"며 "폭발물로 의심돼 폭발물 처리반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6-02-24 21:28 기사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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