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2일, 교육부에 따르면 국정과제의 하나인 100세 시대 국가평생학습체제 구축 추진을 위해 저학력 비문해 성인의 기초생활 능력 향상을 위한 2016년 성인문해교육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2006년부터 운영한 문해교육사업을 통해 22.5만여 명(8.5%)에게 문해교육을 지원하였으나, 비문해 성인이 약 264만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어 문해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문해교육 대상자는 농어촌에 편중되어 있으나, 농어촌은 문해교육시설을 만들려고 해도 시설이 부족하고, 문해교육 교원을 구하는데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성인문해교육 활성화 계획은 문해교육 수혜 대상자를 확대하고, 농어촌 등 교육소외지역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농어촌 등 교육소외지역 문해교육을 위해 EBS 문해교육방송 공부하기 좋은 날이 2016년 2월 29일부터 본격 방영된다.

본 프로그램은 성인문해교과서에 맞춰 제작되며, 일상생활 속 상황을 콩트․게임 등으로 하여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섬마을, 산간지역 등 지리적 취약지역은 문해학습버스 지역의 대학생을 활용한 방문지도 등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운영하고, 학습자가 경로당, 마을회관 등 문해학습공간으로 이동하도록 지원하거나, 버스에서 문해교실을 직접 운영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한다. 

국가근로장학제도(장학재단) 등 정부사업과 연계하여 장학금 지원, 대학 자체 봉사 점수‧학점 부여 등을 통해 전화상담, 1:1튜터링 제공 등 실시하고 행복학습센터 등 선정시 농어촌 지역의 경우 문해교육프로그램 개설을 권장하는 등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