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3월 나들이철을 맞아 실종아동 신고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소장 김진)은 국제실종∙학대아동센터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실종예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8세 미만 아동의 실종신고 접수 건수는 총 19,428건으로, 1~2월에 평균 1200건에 달했던 실종 신고수가 3월에 들어 전월 대비 43%가 증가한 1784건으로 급증했으며, 5월에는 무려 2천 건을 넘어섰다.

아동을 위한 실종예방법으로는 집을 나서기 전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충전되었는지 항상 확인하고, 위급한 상황에서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집 주소 및 부모 연락처, 긴급신고번호 112를 단축번호로 저장하면 예방에 좋다.

또한 부모에게는 자녀의 스마트폰에서 내 폰 찾기 기능이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위치안내기능과 SOS 기능을 가진 어플을 추가로 설치하면 도움이 된다.

이날 실종아동전문기관 김진 소장은 "눈 앞에 있던 아이가 사라지는 건 한 순간"이라며 "실종 문제는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와 나의 일이 된다. 평상시에 가능한 예방책을 준비해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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