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29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쌀값 하락세 완화 등 쌀시장 수급안정을 위해 2015년산 벼 시장격리 2만 6천톤(정곡 19천톤)을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추가로 매입한다.

이에 따라 농협의 인터넷조곡공매시스템을 통해 30일에 실시되는 입찰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농가는 지역농협과 협의하여 입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매입품종은 2015년 공공비축 매입 품종 또는 농협·민간RPC 계약재배품종이고 매입형태는 건조벼 800kg 또는 40kg로 매입하게 된다.

이번 격리의 매입대상은 농가, 농협, 민간RPC가 보유하고 있는 ’15년산 벼로서, 매입방식은 도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입찰에 참여하는 농가 및 업체의 소재지 시·군에서 생산된 벼로 제한된다.

또한 농가가 보유한 물량이 우선적으로 매입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24일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에서 참여확대를 위한 농가, 농협, 민간RPC를 대상으로 시장격리(역경매)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날 나영강 경상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업인들의 쌀 판로 확대와 시중 쌀 값 안정을 위해 정부의 ‘중장기 쌀 수급안정 대책’과 연계하여 쌀 수급균형 및 적정재고 등 쌀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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