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와 해외건설협회(회장 박기풍)는 오는 9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동아프리카 유망국가& 이집트 건설시장 진출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동아프리카에는 작년 3월 행자부 정종섭 장관을 비롯하여 12월에 국토부 김경환 1차관이 다녀왔고, 올해 3월에는 이집트에서 엘시시 대통령이 방한하는 등 고위급 교류가 이어지고 있어, 현재 그 어느 때보다 강한 경제협력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고 할 수 있다.

인구 약 4억 명의 동아프리카는 세계경제의 침체 속에서도 최근 수년간 5% 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했다.

또한, 건설시장 규모가 약 220억 불*로 큰 편은 아니지만 높은 경제성장과 빠른 인구 증가로 성장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집트는 인구 약 9천만 명을 보유한 국가로 최근 정정불안 등에도 불구하고, 중동지역의 핵심국가이자 유럽·중동 및 동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로서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또한 엘시시 대통령 취임 이후 민생안정을 위한 경제활성화 정책 하에 수에즈 운하 개발프로젝트 및 발전능력 강화 등의 각종 기반 시설(인프라) 프로젝트를 다수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건설협회가 이들 지역의 건설시장을 분석하는 한편, 수출입은행 관계자가 동아프리카와 이집트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전략 및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건설 신시장 개척을 위한 건설업계의 노력에 부응하도록 해외건설협회, 관련 전문가 등과 협업을 통해, 해외건설 기업들을 위한 관련 정보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