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군 책임운영기관 지정 현황<그래픽=국방부>

[노동일보] 국방부는 2016년 1월부터 4월까지 18개 군 책임운영기관에 대한 '2015년 업무 성과평가'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국방부가 밝힌 2015년 업무 성과평가는  2009년 5개 기관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18개 기관을 군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군 책임운영기관 제도는 국방 업무의 전문성 및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경쟁원리에 따라 운영하는 것이 적절한 기관에 대하여 기관장의 행정 및 재정상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그 운영 성과를 책임지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날 국방부 관계자는 "제도 운영성과와 개선사항을 파악하고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마다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종합평가단을 통해 모든 군 책임운영기관을 대상으로 하여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년 평가결과, 종합평가단은 각 기관들이 성과중심 조직으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정비기간 등 주요 업무처리기간을 단축했으며 대외기관 인증과 수상으로 기관 경쟁력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해군 2함대 수리창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관으로 선정됐는데, 지속적인 정비능력 확보 노력을 통해 기관에게 부여된 정비 요구수준을 한 단계 뛰어 넘은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 밖에도 인력예보제를 통한 인력운영 효율성 강화(공군 82항공정비창), 보급지원체계 단축을 통한 사용자 대기기간 감소(육군 1보급단), 정보체계의 효율적 통합운영을 통한 국방예산 절감(국방통합데이터센터) 등이 주요성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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