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외교부와 13일, 전경련회관에서 주한·주일 아프리카 대사들과 함께 2016 아프리카데이를 열고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아프리카 대륙은 세계적 경기침체 가운데에서도, 경제성장율이 세계평균 2.8% 보다 높은 4%를 기록하고, 최빈곤국 관세혜택 정책이 있어 이를 활용할 경우 對선진국 수출의 생산기지로도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런 아프리카 시장의 중요성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도 25일부터 1일까지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한다.

특히 이번 순방시 에티오피아에 위치한 아프리카연합(AU) 본부를 방문해 AU가입국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정상외교를 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금번 아프리카데이는 이에 앞서 마련된 것으로 22개국 주한·주일 아프리카 대사관과 한국 기업 44개사 등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경련 허창수 회장은 "한국은 아프리카가 필요로 하는 기술력이 있으며, 새마을운동을 통해 국가경제를 일으켜 세운 개발경험이 있다"며 "아프리카 많은 나라들이 겪고 있는 전력난을 해결할 수 있는 발전플랜트와 송배전 사업에서 한국기업은 강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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