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국방부 한민구 장관과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대신은 4일, 싱가폴에서 샹그릴라대화 참가해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갖고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에 양국 장관은 지난 3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3국간 협력을 증진하기로 한 취지에 따라, 한일, 한미일 안보협력 진전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양국 장관은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북핵 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한.일/한.미.일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서는 대북제재의 철저한 이행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또한 양국 장관은 실질적인 양국 국방당국간의 공조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국방부와 방위성간에 기 설치된 직통전화를 보강하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국방교류협력 증진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장관은 한일간 국방 교류 협력이 고위급 교류를 포함하여 각급 레벨에서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상호 이해와 신뢰 증진을 위해 향후에도 훈련 상호참관, 대해적작전 수행간 협력, 부대간의 교류, P-3C 등 항공기와 순항훈련함대 방문, 군악제 상호참가 등 가능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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