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최근 각종 안전사고로 근로자의 안전·건강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코엑스에서 제 49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업재해예방 유공자 포상과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최신 안전보건 이슈 세미나, 우수 재해예방 활동 사례발표 등을 통해 안전과 보건의 현 주소를 점검하고, 안전보건에 대한 최신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면서 산업현장에서의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올해는 함께하는 안전보건,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일반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각계 전문가의 안전 강연과 안전연극, 안전관련 이벤트 등을 통해 안전에 관한 유익한 정보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기념식에서는 산업재해예방 유공자 시상식을 통해 안전보건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유공자들의 공로를 격려한다. 

4일부터 7일까지, 15개국 200여개 업체가 참여하여 최신 안전보건 장비와 제품이 전시되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만여점의 안전보건 제품과 사물인터넷, 가상현실(VR) 등 스마트 안전시스템이 선보인다.

안전보건관계자가 직접 제품의 안전성과 최신 기술의 트렌드를 확인하고, 맞춤형 구매상담 등을 통해 사업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안전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 최신 안전보건 이슈에 대한 세미나 및 재해예방 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도 열린다.

대형사고 예방, 화학물질 관리, 근로자 건강보호 등 최신 이슈에 대한 세미나(27건)를 통해 안전보건 정보와 지식을 공유한다.

아울러, 무재해운동, 안전보건 공생협력 등 다양한 재해예방 부문의 우수사례 발표대회(18건)를 통해 노하우를 공유하고, 모든 참석자가 머리를 맞대 사업장 안전보건 실천방안을 모색한다.

산업현장의 사업주·근로자 뿐 아니라, 일반 국민이 행사에 참여하여 안전보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실시된다.

5일 오후, 안전특집 강연회에서는 방송인 정선희, 서울대학교 서승우 교수를 비롯한 각 계 전문가 8명의 안전특강이 열린다.

6일부터 7일까지, 건설현장의 산업재해를 소재로 한 연극공연이 있으며, 7일에는 외국인근로자의 안전의식을 알아보는 퀴즈쇼가 열린다.

또한, 안전모 등 보호구 체험 행사와, 안전보건을 주제로 일반 국민들이 제작한 UCC가 상영되며, 안전서약 이벤트 등 안전보건에 관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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