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한국야구위원회(총재 구본능)와 깨끗한(클린) 야구장 조성을 위한 자원순환 실천 협약식을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개최했다.

이에 환경부와 KBO는 야구장내 1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고 자원순환에 대한 국민적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고, 홍보활동을 펼쳤다.

협약식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 구본능 KBO 총재가 참석했으며 잠실 야구장 등 6개 구장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KBO가 지난 2015년부터 안전수칙을 개정하여 야구장 내 딱딱한 재질로 만들어진 음료 용기의 반입을 금지하면서, 1회용컵 등 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해 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야구장에서 1L이하의 음료 중 페트병으로 대체가 가능한 음료는 페트병으로만 판매된다.

이날 김동구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자원순환사회 구현을 위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분리배출을 통한 재활용이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가정에서도 환경보전과 자원순환을 위한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