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다임러트럭코리아(주)에서 제작·판매한 건설기계(덤프트럭)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2016년 7월 13일부터 2018년 3월 12일까지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3일 밝혔다.

다임러트럭코리아(주)에서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아록스(Arocs) 3242K, 3945K, 3951K 모델의 경우 배기장치 끝단 연결부품(개스킷) 재질 불량으로 고온의 배기가스가 누출되고 이로 인하여 배기장치 주변 부품의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7월 23일부터 2016년 3월 21일까지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아록스(Arocs) 3242K, 3945K, 3951K 모델 128대이며, 해당 덤프트럭 소유자는 2016년 7월 13일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다임러트럭코리아(주)의 제작결함 시정조치(리콜) 진행 사항을 수시로 확인하여 해당 덤프트럭이 모두 수리되도록 할 예정이며, 다임러트럭코리아(주)에서는 건설기계(덤프트럭) 소유자에게 리콜 관련 결함현상 및 주의사항 등을 포함한 고객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다임러트럭코리아(주)(☏ 080-001-1886)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날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건설기계 제작결함 시정제도가 도입·시행된 2013년 3월 23일 이후 제작·수입·판매된 건설기계에 대하여 건설기계 결함신고센터를 통해 결함신고를 받고 있다"며 "신고 받은 사항에 대하여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제작결함조사를 실시하고, 제작결함 발생 시 신속한 시정 조치를 통해 건설기계 제작결함으로 인한 안전사고로부터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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