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14일, 행정자치부 서울청사관리소(소장 조소연)에 따르면 입주기관 공무원들 스스로 혈압, 비만도, 신체나이, 정신건강 등 자신의 건강정보를 보고 분석·관리할 수 있도록 웹기반 건강관리 시스템을 지난 5월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종전에는 개인의 건강정보를 서면에 기록하다보니 이용자가 자신의 건강정보를 지속적으로 점검, 관리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정보기술(IT)을 통해 이용자가 직접 건강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건강관리가 보다 쉬워지고 이용자 스스로 건강관리에 대한 동기 부여 및 성취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체성분분석계, 혈압계, 스트레스 측정기 등으로 검사한 건강정보들은 통신망에 연결되어 서버에 자동으로 저장된다.

저장된 건강정보는 건강지원센터에서 주기적으로 상담을 통해 관리되며, 변화된 정보는 실시간 웹이나 모바일로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이 시스템에는 7월 11일 현재 203명이 가입, 활용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한번에 혈압, 체성분, 스트레스 지수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 ▲현재 자신의 건강상태를 과거와 비교하고 이에 따른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한 점 등을 새로운 건강관리 시스템의 장점으로 꼽았다.

이날 조소연 서울청사관리소장은 "입주 공무원들이 건강관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함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불어 개인의 삶의 질과 업무 능률의 향상을 도모 하고자 한다"며 "향후에도 정부 3.0관점에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개발하여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