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윤병세 외교장관은 24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된 제6차 한-메콩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메콩측 의장인 캄보디아 쁘락 소콘 선임장관 겸 외교장관과 회의를 공동 주재했다.

한-메콩 외교장관회의는 한국과 메콩 5개국(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태국)으로 구성된 지역협력체로, 메콩지역의 개발격차 완화와 연계성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국이 제안하여 2011년 출범했다.

이번 제6차 한-메콩 외교장관회의는, 올해가 ASEAN 경제공동체 출범 원년이자 2030 지속가능개발 의제(SDGs)가 이행되는 첫해라는 점 등 개발협력의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메콩 행동계획(2014-2017)의 구체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윤 장관은 2014년 채택된 한-메콩 행동계획(2014-2017)이 지난 2년간 충실히 이행되어 왔음을 평가하고, 특히 연계성 증진을 위해서 진행된 메콩강 내륙수로운송 연구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여 내년 상반기에는 내륙수로운송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안과 가능 사업을 제안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또한, 윤 장관은 6대 우선협력분야 중 하나인 녹색성장 분야에서, 아시아 산림협력 기구(AFoCO)의 조속한 설립을 위하여 메콩 국가들의 국내 절차가 조속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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