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제23차 세계가정학대회가 2016년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희망과 행복(개인, 사회, 국가의 희망과 행복한 가정의 역할)이란 주제로 열린다.

이 행사는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가 후원하고, 세계가정학회(회장 Carol Warren)와 대한가정학회(회장 정혜경)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가정학 분야 세계적인 학술대회이다.

세계가정학대회는 1908년을 시작으로 올해 108주년을 맞는 전통 깊은 행사로, 4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1,000여명의 국내외 가정학 석학들과 전문가들이 참가해 오고 있다.

아시아에서 12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가정학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것은 대한민국의 가정학 분야의 역량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백희영 前 여성가족부 장관과 김태석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한국의 주요 가족정책에 대해 소개(건강가정지원 및 다문화가족지원 센터·관계법령 등)하고 일·가정 양립 정책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이날 여성가족부 강은희 장관은 "대한민국의 놀라운 사회·경제적 발전 과정에는 가정의 역할이 중요했다고 언급하고, 앞으로 변화된 가족환경에 맞게 각 국의 가족정책을 비교하여 시사점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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