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변호사 "특검에 가는 것은 (최씨가) 알아서 할 것"
[노동일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4일, 박근혜 대통령의 실세로 각종 비리를 저지른 최순실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최씨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했다.
특히 특검팀은 최씨가 거듭된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자 마지막으로 소환통보를 한 후 체포영장을 집행해 강제 구인한다는 방침이다.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최씨는 지난해 12월 24일 특검팀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특검팀이 재 소환을 지난해 12월 27일에 요구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조사를 받을 수 없다고 밝히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고 이어 지난해 12월 31일에도 재차 출석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최씨가 이번에도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체포영장을 발부하기 전 마지막 출석요구를 한 것이다.
최씨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최씨가) 불안 공황장애가 그대로 있고 몸이 안 좋다"며 "특검에 가는 것은 (최씨가) 알아서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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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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