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9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 공식업무가 시작된다. 이에 정 장관은 이번에 당선된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을 확인하고 미 행정부와 손발을 맞추며 한미동맹을 다시 재정립해야 한다.
특히 한미 관계에서 대북문제를 놓고 이견을 줄여나가야 하며 강제징용·위안부 판결 이후 거리감이 커지 한일 관계도 정리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전날(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정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시도했지만 여야 합의에 실패했다.
결국 여당 단독으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고,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정 장관의 임명을 재가함으로서 외교부 장관직을 수행하게 됐다.
정 장관은 1971년 외무고시 5회에 합격해 주 이스라엘대사, 주제네바 대사 등을 지냈다.
이어 2004년부터 국회의원,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지냈다.
김홍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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