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75세 이상, 정부 믿고 주저함 없이 백신 접종 참여해달라"(사진=국무총리실)
정세균 "75세 이상, 정부 믿고 주저함 없이 백신 접종 참여해달라"(사진=국무총리실)

[노동일보]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정부가 개별 계약을 맺은 화이자 백신 50만회 분이 국내에 도착했다"며 "이번에 들어온 백신은 4월 초부터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75세 이상은 정부를 믿고 주저함 없이 백신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특히 정 총리는 "백신이야말로 어르신 건강을 지킬 강력한 보호막"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 코로나19가 오는 4월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확산될 것을 우려하며 "이번 재보선은 지난해 총선과 비교해 그 규모는 작지만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총선 때는 할 확진자 수가 20명대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300~400명대"라며 "아직 3차 유행의 불씨가 남아 있는 만큼 선거를 마칠 때까지 긴장감을 갖고 선거 방역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총리는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 "국회 심의의 막바지 단계에 와있다"며 "실의에 빠진 국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신속히 처리해 줄 것을 국회에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역설했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