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코로나19 방역 수칙 어긴 것 아니냐는 논란 일어(사진=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 방역 수칙 어긴 것 아니냐는 논란 일어(사진=더불어민주당)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재경전라북도 도민회 행사에 참석헤 식당 방을 나눠 쓰며 식사를 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긴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지난 23일 정오께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재경전라북도 도민회가 주최한 2021년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특히 재경전라북도 도민회가 주최한 2021년 정기총회에는 도민회원 70여명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재경전라북도 도민회가 주최한 2021년 정기총회에 참석한 일부 정치권 인사와 도민회원 70여명과 함께 정기총회를 마친 후 같은 식당에 들어가 방을 나눠 쓰는 방식으로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수십명이 함께 들어가 방을 나눠쓰는 행위는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한, 방역수칙을 어긴 것으로 보여진다. 

이 전 대표는 행사에서 인사말을 한 뒤 회원 일부와 점심을 함께 했다.

점심에는 16명이 참석했는데, 행사를 치렀던 호텔 내 다른 식당에 들어가 각각 분리된 방에 4명씩 나눠 앉아 분산해 식사를 했다.

더욱이 이 전 대표가 식사를 했던 방엔 홍영표 의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4명씩 다른 방을 썼더라도 한 일행이 같은 식당에 들어가 나눠 앉은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어겼다는 것.

일반 시민들은 식당에 들어가 식사를 할 경우 4명이상 함께 들어가지 못한다.

이유는 그동안 방역 당국이 같은 모임일지라도 같이 온 사람들이 4인으로 나눠 분리헤 앉더라도 방역 수칙 위반이라고 경고해왔다.

도민회 측 관계자는 "올해 정기총회는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속에 이뤄졌다"며 "총회 당시 방역 수칙으로 인해 사전에 식사 제공을 안 한다고 분명히 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도민회 관계자의 설명을 들어보면 정기총회 이후 식사제공을 하지 않는 다고 공지했기 때문에 이어진 식사 모임의 경우 회원 개별로 모여 식사를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도민회 관계자의 개별모임이라는 주장과는 달리 식대는 도민회 측이 한꺼번에 계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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