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20일, 경북 칠곡경찰서에 따르면 구미경찰서 소속 A(51) 경위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후 사망했다.

이에 이날 오전 2시 쯤 구미경찰서 소속 A 경위가 자택인 칠곡군 북삼읍의 한 아파트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었고 이를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어 A 경위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날 오전 3시 18분 쯤 사망했다.

A 경위는 지난 4월 28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은 후 이달 17일 2차로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A 경위는 이같이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로 교차 접종을 받은 후 오한과 입에 거품을 무는 이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칠곡경찰서 관계자는 "(코로나19)백신 접종과 사망과의 인과관계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며 "21일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유족으로는 아내와 중학생 자녀 2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