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34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인해 20일,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사진=국방부)
청해부대 34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인해 20일,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사진=국방부)

[노동일보] 아덴만 해역에 파병됐던 청해부대 34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인해 20일,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다.

이에 청해부대는 코로나19가 확산이 커지는 상황에서 백신을 공급 받지 못했고 또한 대응하지 못하면서 파병사상 초유의 감염병 귀국 사태를 맞은 것이다.

이런 상황에 이르자 문재인 대통령은 군의 안이한 대응을 지적했고, 서욱 국방부 장관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 앞에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

결국 야권을 중심으로 대통령 사과와 국방부 장관 경질을 촉구하는 등 군 수뇌부 책임론까지 확산하고 있다.

이날 청해부대 34진 장병 301명은 현지에 급파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2대에 나눠타고 이날 오후 6시 전후 차례로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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