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32.3% 이재명에 4.9%p 앞서, 국민의힘 입당 영향인가(사진=국민의힘)
윤석열 32.3% 이재명에 4.9%p 앞서, 국민의힘 입당 영향인가(사진=국민의힘)

[노동일보] TBS,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공동 여론조사에에 7월 30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예비후보 지지율이 상승하며 지지율 30% 선을 회복(32.3%), 선두를 유지했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소폭 상승했고 이낙연 예비후보는 소폭 하락했다. 특히 윤석열 예비후보와 이재명 예비후보의 격차는 4.9%p로 오차 범위 내였다.

한편, 범 진보권 대선 후보 적합도만 따로 물은 결과, 지난 회차 대비 이재명 예비후보는 상승하고 이낙연 예비후보는 하락해 두 후보 간 차이는 9.3%p로 조사됐다.

범 보수권만 따로 물은 결과, 윤석열 예비후보(31.2%)가 지난 주 대비 상승하며 다른 후보와 큰 격차를 유지했다. 이어 홍준표(16.1%), 유승민(8.3%), 최재형(8.0%), 안철수(4.7%), 오세훈 예비후보(3.3%) 순이었다.

최재형 예비후보는 진보–보수 별 상위 5명 씩 골라 조사하는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지난 주에 비해 2.4%p 하락했지만 윤석열-이재명-이낙연 예비후보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혼전 양상이 계속됐다. 국민의힘이 소폭 오르고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해 국민의힘이 3.0%p 차이로 앞섰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지난 주에 비해 긍정 평가는 늘고 부정 평가는 줄어, 긍-부정 평가 간 격차가 6.6%p로 줄어들었다.

최근 모 인터넷 언론의 윤석열후보 배우자 관련 의혹 취재과정에서 제기된 취재방식 적절성-윤리성에 대해 응답자 절반 이상(52.6%)이 지나치다고 응답했으며 지나치지 않다는 답(41.5%)보다 11.1%p 높았다.

약 1년 만에 남-북한 간 통신연락선이 복원된 것과 관련, 향후 남북관계 전망을 물은결과, 응답자 54.5%가 잘 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해 부정적인 전망이 높았다.

잘 될 것이란 응답은 40.0%였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가 밝힌 자신의 정치적 성향은, 진보 28.6%-보수 31.4%-중도 33.6%로, 2주 전에 비해 진보가 4%p 가량 줄었다.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윤석열(32.3%), ▲이재명(27.4%), ▲이낙연(16.0%), ▲최재형(5.8%) 후보 순이었다. 지난 주 대비 윤석열(5.4%p↑), 이재명(1.4%p↑) 후보는 상승했다. 이낙연(2.2%p↓), 최재형(2.3%p↓) 후보는 하락했다.

윤석열 후보는 ▲60세 이상(43.1%), ▲대구/경북(45.3%), ▲가정주부(48.6%), ▲보수성향층(48.5%),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9.3%), ▲국민의힘 지지층(68.1%)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 주 대비 5.4%p 상승했다.

특히 ▲30대(20.0%→28.1%, 8.1%p↑)⦁50대(27.6%→35.4%, 7.8%p↑), ▲부산/울산/경남(27.1%→41.2%, 14.1%p↑), ▲가정주부(36.7%→48.6%, 11.9%p↑), ▲중도층(29.4%→35.3%, 5.9%p↑)⦁보수성향층(44.3%→48.5%, 4.2%p↑),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47.6%→59.3%, 11.7%p↑), ▲국민의힘 지지층(57.2%→68.1%, 10.9%p↑)에서 크게 올랐다. 이재명 후보는 ▲40대(43.0%), ▲대전/세종/충청(32.4%), ▲블루칼라층(32.8%), ▲진보성향층(45.7%),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50.1%),▲더불어민주당 지지층(48.4%)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 주 대비 1.4%p상승했다. 서울(18.7%→25.9%, 7.2%p↑)에서 오르고, 30대(30.1%→18.6%, 11.5%p↓)에서 떨어졌다. 이낙연 후보는 학생(19.7%)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지만 지난 주 대비 2.2%p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9%, ▲더불어민주당 31.9%로 지난 주대비 국민의힘은 상승(1.6%p↑)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하락(2.5%p↓)했다. 이어 ▲열린민주당(8.2%), ▲국민의당(6.3%), ▲정의당(4.9%)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9.8%. 지난 주 대비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25.3%→37.8%, 12.5%p↑) ⦁대구/경북(36.5%→46.9%, 10.4%p↑)에서 상승했다. 지난 주 대비 더불어민주당은 ▲30대(44.1%→35.7%, 8.4%p↓), ▲광주/전라(56.6%→50.9%, 5.7%p↓), ▲자영업층(33.5%→26.6%, 6.9%p↓),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70.2%→62.4%, 7.8%p↓)에서 하락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평가 45.4%, 부정평가 52.0%로 조사됐다. 지난 주 대비 긍정평가는 2.5%p 상승, 부정평가는 2.5%p 하락해 긍-부정 차이가 6.6%p로 줄어들었다. 지난 주 대비 긍정평가는 ▲40대(54.3%→62.2%, 7.9%p↑), ▲서울
(32.3%→40.7%, 8.4%p↑)⦁인천/경기(43.6%→50.2%, 6.6%p↑)에서 상
승했다.

최근 모 인터넷 언론의 ‘윤석열 후보 배우자 관련 의혹’ 취재 과정에서 제기된 ‘취재방식 적절성-윤리성’ 논란에 대해, 응답자 절반 이상인 52.6%가 “지나치다”고 응답했다. “매우 지나치다”는 응답이 36.8%나 됐다. “지나치지 않다”는 응답은 41.5%였다.

지나치다는 응답은 ▲60세 이상(58.8%), ▲대구/경북(65.2%), ▲가정주부(62.9%), ▲보수성향층(70.2%),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80.2%), ▲국민의힘 지지층(84.4%)에서 많았다. 반면, “지나치지 않다”는 응답은 ▲40대(54.3%), ▲광주/전라(55.9%), ▲화이트칼라층(49.7%), ▲진보성향층(66.0%),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71.4%),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0.7%)에서 많았다.

최근 약 1년만에 남-북한 사이에 통신연락선이 복원된 것과 관련, 향후 남북관계에 대한 전망을 물은 결과, 응답자 절반 이상인 54.5%가 “잘 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해 부정적인 전망이 높았다. 남북관계에 대한 부정적 전망은 ▲50대(59.8%), ▲대구/경북(63.2%), ▲학생(63.9%), ▲보수성향층(69.2%),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
(87.3%), ▲국민의힘 지지층(86.7%)에서 높았다. 반면, 긍정적 전망은 ▲40대(55.5%), ▲광주/전라(53.0%), ▲진보성향층(66.1%),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78.9%),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6.0%)에서 높았다.

이번 한사연 정기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7월 30~31일 이틀 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7.0%다.

2021년 6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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