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군사령부, 창설 43주년 기념식 열려(사진=국방부)
한미연합군사령부, 창설 43주년 기념식 열려(사진=국방부)

[노동일보]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익히 알려진 한미연합군사령부가 5일, 창설 43주년을 앞두고 서울 용산기지에서의 마지막 기념식을 열었다.

이에 오는 7일이 한미연합군사령부가 43주년 되는 날이다. 

특히 한미연합군사령부가 내년 평택으로 이전 예정으로 용산기지서 사실상 마지막 기념식이다. 

이날 폴 러캐머라 연합사령관(주한미군·유엔군사령관 겸직)은 주한미군 용산기지 나이트필드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준비된 연합전력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 위대한 나라를 위협하는 그 어떤 적도 억제·방어하고 필요시에는 격멸하기 위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겸 연합사 부사령관은 "앞으로도 공동의 가치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미동맹과 한미연합군사령부의 발전을 위해 함께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한미연합군사령부 소속 한미 장병만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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