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 매체 통일의 메아리, "한국대통령 선거 가장 역겨운 선거(사진=인터넷사진촬영)
북한 선전 매체 통일의 메아리, "한국대통령 선거 가장 역겨운 선거(사진=인터넷사진촬영)

[노동일보] 북한 선전 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12일, 지난 3월 9일 치러진 한국대통령 선거를 가장 역겨운 선거로 규정하며 대남 비난를 이어갔다.

특히 북한은 대선이 치러지기 전인 지난 2월 27과 3월 5일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날 북한 선전 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한국 언론 보도 내용을 소개한다고 하며 "이번 대선 기간에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붙었다"고 전했다.

북한 선전 매체 통일의 메아리 또 "상대 진영을 향한 끊이지 않는 네거티브 공세는 물론 고소, 고발, 폭력과 협박으로 얼룩졌다"며 "부정 선거 의심을 불러일으킨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까지 총체적 난국"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 선전 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이번 선거는 처음부터 끝까지 네거티브 공방이 심각했고 패자는 감옥 간다는 식의 정치 보복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대립 분위기가 극한으로 치달았다"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 운동을 하다가 괴한에게 둔기로 머리를 가격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극한으로 대립하는 정치 상황 탓에 폭행과 협박 등이 형사 사건으로까지 비화됐다"고 비난하 듯 밝혔다.

특히 북한 선전 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주요 외신들도 남조선에서의 대선에 대해 추문과 말다툼, 모욕으로 얼룩진 가장 역겨운 대선이라고 평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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