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표절 의혹에 또 다시 휩싸여(사진=TV방송화면촬영=TV방송프로그램내용과기사내용은관계없음)
유희열, 표절 의혹에 또 다시 휩싸여(사진=TV방송화면촬영=TV방송프로그램내용과기사내용은관계없음)

[노동일보] 연예기획사 안테나 대표 프로듀서 유희열씨가 표절 의혹에 또 다시 휩싸였다. 

이에 따라 유희열씨가 과거 작곡한 곡 중 일부가 표절 의혹이 나온 것이다. 

유희열씨는 지난 14일 안테나 공식 SNS에 글을 올려 "유희열의 생활음악 프로젝트의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과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가 유사하다는 제보가 있었다"며 "곡의 메인 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데 동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희열씨는 또 "긴 시간 가장 영향 받고 존경하는 뮤지션이기에 무의식 중에 남아 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됐다"며 "발표 당시 순수 창작물로 생각했지만 두 곡의 유사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유희열씨가 이같이 직접 표절 의혹을 인정했고 문제가 된 '아주 사적인 밤'이 담긴 LP 발표는 잠정 연기됐으며 저작권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과 유튜버들 사이에서 유희열씨의 곡들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피아노 작곡가 준조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유희열씨의 '내가 켜지는 시간'이 사카모토 류이치의 '1900'과 유사하다고 전하며 표절 의혹을 빍혔다.

또한 유튜버 가치는 플리즈 돈트 고 마이 걸(Please Don't Go My Girl)이 퍼블릭 어나운스먼트의 보디 범핀(Body Bumpin')과 유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튜버 가치는 "이 곡이 표절인지 아닌지는 모르나 전후 정황상 의심이 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유희열씨가 유사성을 인정한 곡 외에 다른 곡들이 표절 의심을 하는 것은 다소 억지스럽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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