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재판 받기 위해 법원 도착...계란 맞을 뻔(TV방송화면촬영)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재판 받기 위해 법원 도착...계란 맞을 뻔(TV방송화면촬영)

[노동일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 재판을 받기 위해 법원에 도착한 가운데 계란이 날라와 맞을 뻔 했다.  

이날 오전 이재용 회장은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 관련 재판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서문 앞에 도착해 들어서는 도중 갑자기 계란 하나가 날아왔다.

이재용 회장은 날라온 계란에 맞지 않았지만 갑자기 벌어진 계란 투척에 놀란 표정을 지었고, 법원 방호원들은 이재용 회장 주변으로 모여들며 경호했다.

이에 이날 이재용 회장에게 계란을 던진 사람은 방송인 이매리 씨로 알려졌으며 이 매리씨가 계란을 왜 던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이매리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그을 통해 "이재용에게 계란 2개를 던졌다", "이재용보다 무고한 엄마 생활비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매리씨는 또 "입금 제대로 해라", "대출만 주고 해외출장비도 안 주고 사과, 답변, 보상금도 없다"는 등의 글도 올렸다. 

이런 가운데 법원 측은 이재용 회장에세 계란을 던진 이매리 씨를 고발하거나 법정 방청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재용 회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일모직 주가를 의도적으로 높이고 삼성물산 주가를 낮추는 부당행위를 한 혐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로 지난 2020년 9월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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