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승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사진=김정환기자)
이헌승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국회 국방위원회(위원장 이헌승) 여·야 국방위원들인 이헌승 국방위원장과 김병주 의원, 설훈 의원, 안규백 의원, 한기호 의원, 김영배 위원 등은 19일 오후 국회에서 루카스 만들(Lucas Mandl) 유럽의회 의원을 단장으로 한 유럽의회 안보국방분과위원회 대표단을 만나 한-EU간 국방분야 교류협력 강화 등 양측의 주요 관심 사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측은 양측 의회의 꾸준한 상호 방문 등을 통하여 대한민국과 EU간의 우호 협력관계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으며, 특히 국방분야의 경우 기존 NATO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한국과 유럽국가 간의 교류협력 이외에 추가로 한-EU 간의 교류협력 강화 필요성에 대해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헌승 국방위원장은 지난 11월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우리의 인태전략에 대해 EU측에 설명하면서 대한민국이 한반도를 넘어 인도 태평양지역에서 책임 있는 국가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으며,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유럽의회 대표단에 설명했다.

또한, 양측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은 국제 평화와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는 것에 인식을 같이 하면서, 한국과 EU간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끝으로, 양측은 사이버 안보 분야가 향후 전세계가 직면하게 될 새로운 안보위협 분야가 될 것이라는 점에 공감하면서, 향후에도 한국-유럽의회간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하여 사이버 안보 분야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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