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한국사회 노동환경 진단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연속간담회 진행(사진=서영교의원실)
서영교, 한국사회 노동환경 진단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연속간담회 진행(사진=서영교의원실)

[노동일보] 4일,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단장 서영교)은 한국사회 노동환경 진단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연속간담회의 포문을 열었다.

노동존중실천 국회의원단과 한국노총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연속간담회를 통해 시대에 역행하는 윤석열 정권의 노동정책을 저지할 초석을 다져나간다.

서영교 단장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자 당 최고위원으로 지역구는 중랑(갑)이다.

이날 서영교 단장은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 1기 단장, 윤후덕 의원님에 이어 제가 2기 단장을 맡게 되었다"며 "노동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 그렇기에 노동은 우리의 가장 소중한 영역"이라고 밝혔다.

서영교 단장은 또 "우리 노동존중실천단은 42명의 국회의원이 함께 한다"며 "상임위별, 지역별, 최고위원, 상임위 위원장, 간사, 그리고 노동계 각 분야 등을 고려해 구성했고, 각각의 이슈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있을 3차례의 간담회도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간담회 발제자로 나선 일하는시민연구소 김종진 소장은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적인 노조 옥죄기, 자본 편향적인 노동정책을 지적하고 기업과 자본의 민원처리로 전락한 노동제도 개편의 문제점, 다면 노동시장 확대에 따른 맞춤 정책을 제시했다.

이후 세계적 추세이기도 하며 대한민국 노동자들이 지향하는 주 4.5일제 구축 방안, 특수고용, 플랫폼노동과 프리랜서 등 모든 일하는 사람을 위한 정책, 급증한 고령 노동자와 제도권 밖 청년 노동자 등 세대 맞춤형 정책 마련을 강조했다. 

신동근 부단장은 "MB정부-윤석열정부는 친자본, 반노동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지만, 최근 윤석열 정권의 노조탄압은 보수층을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며 "이는 과거와 달라진 부분이기도 하다. 오늘 강의에서 다뤄진 새로운 노동 형태 중 제도 밖 노동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 우리가 계속해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영 의원은 "한국노총 위원장 역임 당시 원하청 불공정거래, 대기업 갑질 저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소상공인·자영업자와는 제로페이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며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들이 용산역에서 강제 징용을 떠났던 것을 잊지 말자는 의미로 노동자상을 세우는 등 국민과 함께 하는 활동도 했다. 시민과 결합하는 운동을 확대해 나간다면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영교 단장과 신동근 부단장, 김영진, 김종민, 김주영, 이수진(비), 이학영, 임호선, 전용기, 정태호 의원을 비롯하여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장, 강석윤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박한진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원장, 박해철 공공노련위원장, 이태주 자동차노련 사무처장, 유주동 의료노련 정치위원장 등 금융노조, 공공연맹 노조관계자, 국회 보좌진 약 6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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