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 나토 사이버 고위급 회의 참석
나토 회원국 및 아 · 태 주요국과 글로벌 사이버안보 협력 강화 논의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 나토 사이버 고위급 회의 참석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 나토 사이버 고위급 회의 참석

[노동일보]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4월 17일부터 18일까지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개최하는 나토 사이버 고위급 회의(NATO Cyber Champions Summit)에 참석한다.

오는 7월 개최하는 나토 정상회의 개최국인 리투아니아는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이번 고위급 회의를 개최하는 것.

이번 회의는 나날이 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을 확대 및 강화하기 위해 개최하며 이를 위해 리투아니아는 이번 회의에 나토 회원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태지역 핵심 파트너국을 초청했다.

이번 회의의 핵심 주제는 신기술로부터 핵심기반시설 보호 등이다.

각국은 이와 관련한 국제 사이버안보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상호 간의 의견을 청취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임종득 제2차장은 이번 회의에서 나토, 쿼드, 오커스, 파이브아이즈 등 다양한 다자협의체 관계국과 양자면담, 라운드테이블 토의 등을 통해 전략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이버안보 협력 확대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쿼드(Quad; Quadrilateral Security Dialogue): 미국, 일본, 호주, 인도가 참여하는 4자 안보 대화

오커스(AUKUS; Australia, United Kingdom, United States): 호주, 영국, 미국이 참여하는 안보 관련 3자 협의체

파이브아이즈(Five Eyes):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5개국이 참여하는 정보기관 공동체

또한 임종득 제2차장은 회의 참석 후(4월 19일)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 위치한 나토 사이버방위센터(NATO CCDCOE)를 방문한다.

특히 임종득 제2차장은 마트 누르마 센터장과의 면담에서 4월 18일부터 21일간 진행되는 나토 주관 국제 사이버 방어훈련인 락드 쉴즈(Locked Shields)의 진행 상황을 상세히 브리핑받고, 훈련 발전을 위한 나토와의 협력 방안과 한국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임종득 제2차장은 "국경이 없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국제 사이버안보 협력체계 강화와 이를 위한 연합훈련은 필수"라고 밝혔다.

임종득 제2차장은 또 "이번 나토 사이버 고위급 회의와 락드 쉴즈 참여로 인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사이버안보 협력의 핵심 국가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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