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7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박정현 전 대전 대덕구청장을, 정책위의장에는 3선인 이개호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은 공석이었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박정현 전 대전 대덕구청장, 이개호 의원이 임명됐음을 밝혔다.

신임 박정현 최고위원은 대전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녹색연합 등 시민단체에서 환경운동을 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전국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특히 박정현 최고위원은 비명계인 박영순 의원의 지역구인 대전 대덕구에서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정책위의장에는 전라남도 담양 출신의 이낙연계인 이개호 의원을 임명했다.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냈으며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 돼 국회로 들어왔다.

이개호 의원은 지난 문재인 정부시절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21대 국회 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