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사퇴...내년 총선 출마(사진=이광재사무총장블로그)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사퇴...내년 총선 출마(사진=이광재사무총장블로그)

[노동일보]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장관급)이 내년(2024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무총장직에서 사퇴했다. 

이광재 사무총장은 1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김진표 의장에게 국회 사무총장직 사의를 표명했다"며 "내년도 예산안 처리 등 퇴임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사무총장 후임에는 백재현 전 의원이 내정됐다.

이에 국회는 28일 본회의에서 백재현 전 의원을 신임 국회 사무총장에 임명하는 안을 상정, 표결 처리될 예정이다.

이광재 사무총장은 퇴임 후 내년(024년) 총선 출마에 매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출마지역을는 서울 종로구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서울 종로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총선 출마 준비를 하고 있다. 

이광재 사무총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참여정부 초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냈다.

이어 지난 17대 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10년 강원도지사에 당선됐다.

하지만 불법 정치자금 문제로 강원도지사직을 상실했다.

이광재 사무총장은 2019년 특별사면을 받은 뒤 21대 총선에서 강원도 원주갑에 당선돼 국회 재입성했지만,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강원도지사 선거에 나섰다. 

이어 강원도지사 선거 낙선 후 국회 사무총장에 임명돼 현재까지 사무총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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