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탈당한 이준석과 더불어민주당 탈당한 김종민 만나 신당 세력 구축

더불어민주당 탈당한 이낙연, 이준석 김종민 만난다(사진=김정환기자)
더불어민주당 탈당한 이낙연, 이준석 김종민 만난다(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이낙연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가운데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과 역시 더불어민주주당을 탈당한 비명(비이재명계)계 원칙과 상식의 김종민 의원이 14일 만날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이에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위원장, 김종민 의원 등이 회동으로 제3지대 신당 창당이 이뤄지며 새로운 세력으로 구축될 지 귀추가 쏠리고 있다. 

특히 14일 회동은 비명계 탈당 그룹이 추진하는 제3지대 신당인 미래대연합의 창당발기인대회에 앞서 진행되어 더욱 관심이 가고 있다. 

김종민 의원은 14일 회동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위원장에게 미래대연합의 창당 로드맵을 설명할 알려졌으며 이 과정에서 제3지대 정치세력의 연대 방안에 대한 의견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또한 김종민 의원은 티타임 회동을 마친 후 더불민주당을 함께 탈당한 이원욱 의원, 조응천 의원(비명계 3인방) 등과 함께 국회에서 미래대연합 창당발기인 행사를 갖는다.

여기에 김종민 의원과 이원욱 의원, 조응천 의원 등 비명계 3인방은 '당신과함께' 소속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태근 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의원과 함께 미래대연합 창당 절차를 함께 힐 것으로 확인됐다. 

김종민 의원과 이원욱 의원, 조응천 의원 등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에서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고 세상을 바꾸는 정치로 가려면 개혁 세력, 미래 세력이 연대·연합해야 한다"며 "모든 개혁 세력, 미래 세력이 함께하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민 의원과 이원욱 의원, 조응천 의원 등의 미래대연합의 창당발기인 대회에는 이낙연 전 대표와 새로운선택의 금태섭 대표 등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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