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송영무 국방장관은 5일 오후 제13회 국제해양력 심포지엄 참석차 방한 중인 스콧 스위프트(Scott Swift) 美 태평양함대사령관을 면담했다.

이에 송영무 장관은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한‧미의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송영무 장관과 스위프트 사령관은 지난 3일 실시한 북한의 6차 핵실험은 아태지역은 물론 전 세계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을 야기하는 용납할 수 없는 도발이라고 평가하고, 이러한 도발은 북한을 더욱 고립시키고 북한 주민들에게 더욱 어려운 상황만 초래할 뿐임을 강조했다.

한‧미 양국은 동맹 차원에서 강력한 응징방안을 강구하고, 추가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군사적 대응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송 장관은 오늘 오전 스위프트 사령관이 국제해양력 심포지엄 기조연설을 통해 항모강습단, 이지스함, 핵잠수함, 스텔스 전투기 등 미군의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태평양함대사령부가 계속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아울러 태평양함대사령부와 우리 해군간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을 밝혔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