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에 이성호 전 국가인권위원장(사진=김정환기자)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에 이성호 전 국가인권위원장(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1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국 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 당무감사에 착수한다.

이에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에는 법조인 출신인 이성호 전 국가인권위원장을 임명했다. 

이날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갖고 "정기 당무감사 실시는 집권 여당을 단단하게 만드는 가장 기초적인 작업"이라며 당무감사위원장에 이성호 전 국가인권위원장을 지명했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에 내정된 이성호 전 위원장은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지낸 법조인 출신으로 정직하고 청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정진석 위원장은 "평생 공정과 정의를 깊이 성찰하고 실천한 이 전 위원장을 당무감사위원장으로 모셔 국민의힘을 바로 세우고 역동적인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020년 4월 총선 이후 당무감사를 시행하지 않았으며 사실상 66개 사고 당협 공모를 실시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오는 2024년 총선을 앞두고 66개 사고 당협 공모와 함께 당무감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정진석 위원장은 또 "이기는 정당을 만들기 위한 필수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당무감사 기간과 관련 "당헌 당규 상 당무감사 2개월 전에 공고를 해야 한다"며 "당무감사위가 구성되면 공고가 된 이후 시점부터 2개월 후 당무감사가 진행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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