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이만희 "사교육 현장에 잠식된 이권 카르텔,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사진=국민의힘)

[노동일보] 국민의힘 이만희 사무총장은 20일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사교육 현장에 잠식된 이권 카르텔을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며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것이 시험에 나오고 적성이 아닌 점수 유불리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는 기존 대입제도는 근본적인 변화와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국수본은 지난 18일 사교육 업체와 전현직 교사의 비리 의혹에 대해 79건을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국수본은 입시학원 등에서 금품을 받아 챙긴 전·현직 교사 700여명의 명단을 확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만희 사무총장은 또 "사교육 암시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왔다"며 "불법, 편법, 황금만능주의에 찌든 교육 현장에선 더 이상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교육을 받을 수 없다. 공교육 정상화가 국가 미래의 경쟁력을 높이는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만희 사무총장은 "교육 제도의 생명인 공공성과 공정성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특권층, 고소득층에만 유리하도록 설계된 교육 시장을 전면 개편하고 사교육 시장의 불법, 편법을 발본색원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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