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12월초로 예정됐던 전남 방문일정이 지난 6월과 11월에 이어 또다시 연기돼 전남 '소외' 의구심이 일고 있다. 26일 전남도와 청와대 등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이 12월초 취임후 첫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전남도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무기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통령 방문일정에 맞춰 보고.건의자료와 의전 등을 준비했던 전남도의 업무도 모두 중단됐다. 더욱이 전남도는 대통령 방문시 지역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5일 LA 동포 리셉션에서 "지금 주식 사면 1년 이내에 부자 된다.”고 말한 것과 관련 민주당 등 야당들은 이 대통령의 발언에 야유와 비난을 쏟았부었고 여당도 적절치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민주당 최재성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의 외국발 허언 시리즈가
국회에서 26일 열린 국회 쌀 소득 직불금 국정조사특위가 국무총리실과 감사원, 건강보험공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관보고에서 부당수령 추정자 28만명의 직업과 소득이 적힌 건보공단의 명단 미제출 문제를 놓고 정회로 이어지는 등 파행을 겪었다. 민주당 최규성 의원은 개회 직후 의사진행을 신청, 발언을 "쌀 직불금을 부정하게 수령한 사람들의 명단을 제대로 확보하는 게 이번 국조의 시작"이라며 협조를 촉구햇다. 더욱이
한나라당은 26일 정기국회 회기 내에 예산안과 예산부수 법안을 먼저 통과시킨 뒤 연말 임시국회를 다시 소집, 여야간 쟁점 법안을 조율할 방침이다. 이날 홍준표 원내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12월 9일까지 예산안 및 예산부수법안을 통과시키고, 그 이후에 다시 한번 임시국회를 소집해서 MB(이명박 대통령) 개혁법안을 통과시키는 일정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희태 대표는 한미 FTA
여권내 통합론 정치에 대해 주문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경선 라이벌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국무장관에 기용하면서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간의 통합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런 통합에 한나라당 소속의 김문수 경기지사가 힘을 보탰다. 25일 김 지사는 "대통령이 경선 후유증을 먼저 털어 버려야 한다"며 "대통령은 '크게 통합해 영도하는 사람'이란 뜻이다.
쌀 소득보전 직불금 국정조사특위는 25일 행정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 한국농촌공사로부터 첫 기관보고를 받았지만 부당 수령 책임 소재를 놓고 '네 탓' 공방만 벌인 채 여야 간 대립만 세웠다. 한나라당 간사인 장윤석 의원은 "노무현 정부가 2007년 7월 선거가 임박한 시점에서 농민 표를 의식해 쌀 직불금 정책의 잘못을 자인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런 것을 밝히는 것도 중요한 안건 중 하나"라고 전 정부의 책임 소재 규
정부와 여당은 20일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위해 긴급복지지원 등에 올해 예산 716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와 여당은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갖고 올해 가용예산과 절감예산을 활용해 동절기 서민생활안정대책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보건복지가족부와 노동부,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 등 주요 민생부처 사업으로 구성된 이번 대책의 예산규모는 7160억원이다. 또 내년도 예산이 확정될
한국과 브라질은 19일 G20 재무장관회의 의장국단으로서 국제금융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질서 재편과 세계경제 회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이날 저녁(현지시각 낮) 브라질리아에서 한-브라질 정상회담을 갖고 26개항의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양국 정상은 이날 양국관계가 정치, 통상·투자, 과학·기술,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20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야당에서 김민석 최고위원 문제를 들어 예산안 처리를 늦추려는 것 같다"며 "한 개인의 범죄 행위를 국가 예산안에 연계시키는 모습은 옳지 않다"고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과 새해예산안의 연계 처리 가능성을 사전에 봉쇄하고 나섰다. 특히 홍 원내대표는 "이윤성 국회 부의장이 예산안 심사기일을 지정했기 때문에 조속히 해서 국회 예결특위로
김민석 최고위원 체포하기가 힘들다. 20일 오전 검찰은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에 대한 영장집행을 두 번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로 끝났다. 이에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 2명 등 수사관 15명은 김 최고위원이 농성 중인 서울 영등포 민주당사로 찾아가 사전 구속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당직자들에 의해 실패했다. 이는 이날 검찰의 영장집행 소식을 듣고 몰려든 민주당 강기정, 최재성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과 당직자들
남미 순방차 브라질을 방문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철도노조의 파업 움직임과 관련, "철도노조가 파업을 한다고 하는데 어려운 시기에 공기업이 불법파업을 한다면 엄격하게 법으로 다스릴 것"이라며 "정부는 경제가 정치논리에 의해 너무 휩쓸리면 경제가 제대로 될 수가 없다는 생각을 확고히 갖고 있다"며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우리가 선진국이 된다고 하는 것은 경제 성장도 중요하지만 노동관계도 일
브라질을 공식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인터넷을 이용한 화상통신 국무회의를 갖고 "한국은행 금리인하에 비례해 시중 금리가 내려갈 수 있도록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금리인하 경쟁을 해 0% 가까운 이자로 내려가고 있고 한국은행도 금리를 4%대까지 내렸는데, 시중금리가 내려가야 중소기업과 가계의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시중금리가 내려갈 수 있는 조치를 취해달라"고 "주택금
쌀 직불금 국정조사특위는 18일 쌀 직불금 부당수령 추정자 28만명 명단 자료를 놓고 논란을 벌였다. 이에 한나라당은 개인 정보가 담긴 자료의 외부 유출을 막기위해 특위 행정실 등을 통해 열람하는 방식을 주장한 반면 민주당 등 야당은 자료를 복사해 특위 의원들에게 나눠줘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나라당 간사인 장윤석 의원은 "특위의 개별 의원들에게 모두 배포하면 사실상 공개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감당하기
지난 15일 소말리아 해상에서 해적으로 추정되는 무장단체에게 납치됐던 일본 선박회사 소유 화물선의 한국인 선원 5명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이교통상부 문태영 대변인은 광화문 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무장단체 측과 접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변인은 "피랍선원의 안전한 석방을 위해 납치단체의 신분이나 요구사항 등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5일 저녁 한
미국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숙소인 워싱턴 D.C. 윌러드 호텔에서 워싱턴 특파원들과 오찬 간담회을 갖고 "북한 핵을 포기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면 미국 대통령(버락 오바마 차기 대통령)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나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한미관계가 완벽하다면 (북미 정상회담이) 무슨 문제가 되겠느냐"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혹자는 미국이 직접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면 한국이 소외될 것
이명박 대통령은 G20 금융정상회의와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14일 오전 출국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어제(13일) 당 지도부와 조찬회동에서 "국내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국제적 공조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G20 정상회의에서 국내 경기를 살리기 위해 국제공조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혀, 세계금융위기와 국내 경제상황을 고려한 실질적인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