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내 한 음식점 업주가 지역 노인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는 등 끊임없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용암1동 (주)매직프라자(대표 김요식)는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토.일요일 제외) ‘사랑의 Magic 孝’ 행사를 열고, 매일 점심시간에 인근 20개 경로당 900여명의 노인들을 초청해 무료로 점심식사(해물뷔페, 1인당 1만3000원)을 대접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들의 성원으로 얻은 음식점 운영 수익을 지역주민들에게 환원하겠다는 김 사장의 경영이념에 따른 것이다.

김 사장은 이번 행사의 결과가 좋으면 내년부터는 인근 용암2동 경로당까지 대상을 확대할 생각이다.

김 사장은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자신이 운영하는 또 다른 음식점 '선프라자'에서도 매년 1월1일 지역주민 1000여명에게 떡국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충북럭비협회장을 맡아 충북 럭비발전에 공헌하는 등 활발한 사회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 사장은 “지역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음식점이 잘 운영되는 만큼 음식점에서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이익환원 사업을 더 확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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