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번 선거 최대 접전지역 중 한 곳으로 떠오른 대전지역은 총 유권자 107만 7468명 중 53만 2876명이 투표해 49.5%를 보여 전체 투표율을 밑돌았다. 그리고 강금실 열린우리당 후보와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간 선거운동으로 많은 관심을 자아냈던 서울은 전체 유권자 798만 3648명 중 392만 6317명이 투표해 투표율 49.2%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 투표율의 특징은 서울을 비롯 광역시의 경우 대체로 평균 이하의 투표율을 보였다는 점이며, 즉 도시보다는 농촌지역에서의 투표율이 높았다. 이는 대도시 직장인들이 선거일인 31일에도 근무하는 사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며, 젊은 층들의 정치 무관심도 낮은 투표율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한편 선관위는 "최종 투표율은 개표가 끝나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개표상황은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되고 있으며, 최종 결과는 1일 새벽 2~3시경 나올 것으로 보인다.
노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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